[화순군민신문=박준희 기자] 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배영숙) 알메마루 도서관에서 2022년 독서토론글쓰기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나도 그림책 작가」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2학년 학생 49명을 대상으로 「나도 그림책 작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사람 교육원과 연계하여 5월부터 6월에 걸쳐 각 학급당 8차시 수업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물로 학급당 2권의 책을 만들어 장래희망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짧은 글을 쓴 <미래에 이루고 싶은 나의 꿈>, 다가올 미래를 상상하며 지은 <미래의 모습>,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우리 가족을 소개해요>, 진로를 생각하며 만든 <미래의 나의 꿈> 등 총 4종의 책이 출판되었다.

배영숙 교장선생님의 축하 인사말로 시작된 출반기념회는 저자소개, 저자 낭독 시간, 케이크 커팅식, 사인회, 기념촬영의 순서대로 이루어졌으며 출판된 책들은 학교도서관에서 아이들이 대출할 수 있도록 비치하였다.



2학년 1반 천가을 학생은 ‘그림책을 처음 만든다고 할 때 어려울까봐 무서웠어요. 하지만 친구가 도와줘서 힘이 생겼어요. 긴장되기도 했지만 그림책을 만드는 건 재미있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2학년 2반 이아란 학생은 ‘그림 그릴 때 너무 힘들었는데 색칠해 놓고 보니 알록달록해서 기분이 좋았고 진짜 내가 그림동화 작가가 된 기분이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나도 그림책 작가」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쓰기와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여 책을 출판해 보는 좋은 기회가 제공되었으며 인성 및 진로 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뜻 깊은 활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