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김규원 기자] 화순군가족센터(센터장 김종식)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Hey! 마마’즈” 프로그램이 종료되었음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순군에 거주하는 청소년 자녀를 둔 캄보디아, 일본, 키르키즈스탄 출신의 결혼이주여성 6명이 참여한 가운데 4월 5일부터 5월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6회기, 촉감을 자극하는 모래놀이라는 생소한 체험을 통해 내면의 마음 상태를 들여다봄으로써 청소년기 자녀 양육에 대해 엄마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한 집단원은 “최근 코로나로 인해 자녀들과 가정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자녀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모래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나에 대해 알게 되고 나아가 자녀의 마음까지도 이해해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으며,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생활을 하며 겪는 문제들로 비슷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는 동질감과 유대감도 느낄 수 있었다”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종식 센터장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가족으로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어려움과 문제의 해결을 위한 가족상담 및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민들의 마음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가족센터가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화순군가족센터는 화순희망센터 내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센터 홈페이지(http://hwasungun.familynet.or.kr)에 접속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