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즐겨 먹던 채소로 지중해 연안 서아시아가 원산지다. 또한, 요구르트, 올리브와 함께 서양의 장수 식품으로 손꼽히는 식재료로 우리나라에는 19세기 후반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양배추는 위 건강을 지키는 대표 식재료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생즙을 많이 내서 먹으면 위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유기농 재배와 신선도가 뛰어난 재료를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밀양, 해남, 무안, 진도, 평창, 홍천, 정선, 청산, 서산이 생산을 많이 한다. 봄에는 5월 ~ 7월, 가을에는 9월 ~ 11월, 12월까지 생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적양배추도 개발 생산 중이며, 안토시안까지 좋은 사보이 양배추, 방울다다기양배추도 나와 샐러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양배추에 있는 비타민U 성분은 위궤양 효과가 뛰어나서 위 점막을 보호해 주고, 역류성 식도염 증상인 속 쓰림을 완화시켜준다. 특히 칼슘의 함량이 높아 관절 건강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양배추 속 설포라판 성분이 관절의 염증을 제거해 주고 관절 파괴를 막아주며 뼈 건강을 튼튼하게 해준다. 탁한 혈관을 맑게 해 주고 장 건강에도 좋은 양배추는 다이어트, 피부 미용에도 좋으나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다.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섭취량이 하루 기준으로 양배추의 1/4을 넘지 않는 것이 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고 한다. 오늘은 익혀 먹는 요리를 하려 한다

재료 준비 ( 기준 아빠 수저. 컵은 종이컵 기준)
양배추 넓은 잎 5장 돼지고기 다진 것 150g 새송이 버섯 1/5개(15g) 쪽파 5뿌리(15g)
표고버섯 1/2개(15g) 애호박 1/6도막(30g) 홍고추 3개 (20g) 진미채 (50g)
들기름 2큰 술 참기름 1큰 술 깨소금 1큰 술
당근 1/6개(15g) 양파 1/3개(30g) 다진 마늘 1큰술 밥 1공기 저염 된장 1큰 술

돼지고기 양념재료
양조간장 1/2큰 술 조청 1/2큰 술 맛술 1큰 술 후추 약간 다진 마늘 1작은 술

조리하기

1. 양배추는 깨끗이 씻어 찜기에 10분 정도 찐다.

2. 돼지고기 다진 것에 돼지고기 양념 재료를 넣어 잘 섞어서 재워둔다.

3. 새송이, 쪽파, 표고버섯, 애호박, 홍고추, 진미채, 당근, 양파를 녹두알 크기만큼 다진다.

4. 펜에 들기름을 붓고 재워 놨던 돼지고기를 마늘과 함께 먼저 볶다가 야채를 넣어 볶는다.

5. 야채가 좀 익은 것 같으면 된장을 넣어 볶은 후 마지막으로 밥을 넣어 같이 볶는다.

6. 불을 끄고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 잘 섞은 후 일회용 위생장갑을 끼고 두 손으로 눌러서 타원형 모양의 주먹밥을 두 번 베어 먹을 정도의 크기로 만든다.

7. 도마에 양배추를 깔고 그 위에 주먹밥을 올려 전체를 감싸듯 직사각형이 되게 싸서 절반을 칼로 갈라 접시에 담는다(양배추가 모자라면 김에 싸서 같이 곁들이거나 달걀지단을 크게 부쳐 싸서 곁들여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