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박스로 한 박스만 구매해도 어떤 때는 남아서 자칫하면 금방 싹이 나는 것이 감자다. 더군다나 봄에 싹이 나면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있어 인체에 좋지 않다고 하니 필자도 못 먹고 새싹이나 보려고 컵에 물을 담아 수중 감자 싹으로 키울 때가 많다. 그러나 싹이 막 나려고 할 때 감자의 색깔이 파랗게 변하지 않은 감자라면 잘라내고 먹어도 된다. 감자의 싹이 나기 전에 감자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레시피를 소개한다. 바로 감자를 이용한 호떡이다. 겉면은 바삭하고 속은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감자 반죽에 고소한 치즈는 매력적인 조합이다. 감자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다.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을 고루 포함하고 있는 감자는 혈액순환, 다이어트에 좋다. 거기에 심혈관 기능, 피부미용, 불면증 예방, 장기능 개선, 항암효과, 골다공증, 당뇨 예방, 면역력 강화에 좋은 치즈를 같이 넣어 만든 감자 치즈 호떡은 영양 좋고 아이들도 잘 먹는 맛있는 호떡이다

재료준비 (종이컵, 아빠숟가락, 티스푼 기준)
감자(중란) 5개 모짜렐라치즈 1컵 감자전분 3큰술 소금 1작은술
설탕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포도씨유 3큰술

조리하기

감자는 깨끗이 씻어 반으로 잘라 찜기에 넣어 20 ~ 30분 찐다. 미리 껍질을 제거하고 쪄도 좋고 감자의 수분 함량이 종자에 따라 다르므로 젓가락으로 찔러봐서 확인한다

찐 감자는 뜨거울 때 껍질을 벗겨서 전분가루, 소금, 설탕, 마요네즈를 넣어 방망이나 홍두깨로 찧어준다

뜨거울 때 구멍이 큰 채에 걸러서 입자를 부드럽게 한다

감자 반죽을 5분 정도 잘 치대어 찰지게 한 다음 80g 씩 양을 나눈다.

둥글게 만들어 빵 모양의 가운데를 움푹 들어가게 만든 후 수저로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다시 오므려서 사진의 모양처럼 동그랗고, 납작하게 만든다.

펜에 포도씨유를 넉넉히 넣고 처음엔 센 불로 올렸다가 바로 중 불로, 다시 약 불로 내리면서 두세 개씩 앞뒤로 구워내는데 많이 넣으면 서로 붙어 모양이 엉망이 될 수 있으니 조금 씩 구워낸다

접시에 담아낸다. (감자가 식으면 딱딱해 맛이 떨어진다 뜨거울 때가 맛있기 때문에 남겼다 먹을 때는 펜에 다시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좋다) * 속 재료를 치즈 대신 각 견과류를 잘게 다지고 흑설탕과 깨소금을 넣어 구워도 맛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만들어 줄 때는 본 레시피대로 만들면 아주 좋아하는데 마요네즈가 싫으신 분은 빼고 해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