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원식)은 지난 19일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및 담임교사 400여명을 대상으로 ‘함께해요! 화순사랑 퀴즈 풀기’ 행사를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하여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순교육지원청 특색사업인 ‘우리 고장 문화 알기’의 일환으로 관내 학생이 자신의 고장에 대한 바른 이해 및 애향심 고취를 위해 마련되었다. 기존 골든벨 형식의 행사를 계획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퀴즈 풀기로 변경하여 운영했다.

학년초에 화순의 문화유산, 인물을 주제로 학생 체험 핸드북(자료명: 함께해요! 화순愛체험)을 개발하고 배부했으며, 자기주도적으로 직·간접 체험하게 했다. 자료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연사, 충신각, 정율성 등 화순을 대표할 만한 문화유산 및 인물 관련 12문제를 선별해 출제했고, 12문제 중 8문제 이상 정답을 맞춘 학생 및 교사에게는 별도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퀴즈 풀기에 참여한 화순만연초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체험학습이 취소되어 아쉬움이 많았는데, 자료집을 읽어보고 지역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니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최원식 화순교육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교 현장의 여건에 맞는 내용 및 방법의 다각적인 전환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귀기울려 듣고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여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