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 - 뒤에 산이 있는 올리브 나무
작성 : 2020년 04월 27일(월) 13:38 가+가-

뒤에 산이있는 올리브 나무, 1899년, 72.5x92cm, 캔버스에 유채
고독과 좌절의 슬픈 삶을 살았던 빈센트 반 고흐는 자신의 인생 가장 어려운 시기에 영혼을 울리는 그림을 그렸다. 1889년 6월 생레미의 요양원에서 그린 그의 명작 ‘별이 빛나는 밤’과 ‘뒤에 산이 있는 올리브나무’다. 고흐는 외롭고 고독했다. 그러나 고통속에서도 밤하늘에 빛나는 별과 척박한 땅에서 생명을 이어가는 올리브나무를 보며 인생의 희망을 가졌다. 요양원 시절 밤과 낮에 그린 두 그림은 서로 대비가 되며 보완적인 관계에 있기에 고흐 작품 중 가장 상징적인 그림이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