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초는 명일엽이라고도 하는데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에 여러해살이 풀이다. 원산지는 아열대 지방, 일본 하치조 섬, 이노우 나섬이고 키가 1m까지 크는 식물이다. 어린잎은 즙으로도 먹지만 쌈으로 싸서 먹어도 향이 아주 좋아 각광을 받고 있으며 나물이나 무침으로도 많이 먹는다. 항암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선초는 한의학적으로 짠맛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중국에서는 한자인 짤함을 사용해서 “함초”라고 불렸고 명나라때 이시진이 쓴 본초강목에는 “도초관”이란 이름으로 기록되었으며 일본에서는 “아시티바”라고 부르며 팔짱도가 원산지이기 때문에 “팔 장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선들이 이용할 정도로 귀한 식물이라 하여 신선초, 선삼초, 신립초, 선약초(유태종 1988 식물 보감)라 불리고 겉모양이 당귀와 비슷한데 생명력이 빠르고 활력이 있기 때문에 당귀라고도 불렀다. 중국의 진시황제가 그의 산화 서불에게 500명의 선남 서녀를 대동하여 불로초를 찾도록 했는데 일본의 “아시티바” 였다고 기록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1970년대에 들어와 현재까지 재배되어 각지로 분포·재배되고 있는 신선초는 비타민C, A, B1, B2, 무기질이 풍부하다. 그리고 불포화지방산 리놀렌산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생리활성물질인 각종 플라보노이드, 쿠마린, 사포닌, 등이 들어 있어 자연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뇌세포 활성화, 성장촉진작용, 암세포 억제작용, 항암, 정혈작용, 체질개선 생리작용,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하게 들어 있어 우리 몸에 건강의 균형을 잡아준다.

1. 신선초는 깨끗이 씻어서 바구니에 물기를 뺀다.

2. 풋마늘은 잘게 썰고 대파는 대를 4갈래로 갈라서 썰고, 홍고추와 청량고추도 잘게 썰어두고 양념을 준비한다.

3. 큰 그릇에 된장과 고추장, 매실청, 고춧가루, 식초, 설탕, 을 넣어 섞는다. ※주의해야 할 점 : 각 가정의 된장과 고추장의 염도가 다르기 때문에 간을 보고 된장을 첨부해야 한다. (필자는 저염된장을 사용했음)

4. 3번의 재료에 2번 재료를 넣어 섞어준다.

5. 신선초를 넣어 버무린 다음 깨소금으로 마무리한다.

6. 접시에 담고 홍고추 채를 위에 몇 잎 고명으로 올려 밥상에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