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음식 연구회에서 교수님에게 배운 김치가 특이하고 맛도 영양도 좋고,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소개 해 본다. 우리에게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잘 알려진 닭 가슴살을 이용해 오이와 함께 깍두기 김치를 담아 보면,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난다. 닭 가슴살은 많이 먹어도 부담이 적고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 시 부족해 질 수 있는 영양공급에 효과적인데, 오이깍두기와 같이 김치로 담아 먹으면 얼큰한 맛에 개운한 맛을 느끼면서 먹을 수 있고, 어린아이들이 오이만 담아 놓으면 잘 안 먹다가도 닭고기와 같이 만들어 밥상에 올리면 곧 잘 먹는다.

닭 가슴살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두뇌 쪽의 신경활동을 도와 세포 조직을 개선하고 생성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 두뇌 발달과 노인성 침해에 도움이 되고, 닭 가슴살은 섬유질이 가늘고 연해서 지방이 거의 없어 소화가 굉장히 잘 되는 식품으로 출산 후 산모나 수술 회복기 환자에게 영양 공급할 때 효과적인 식품이다. 서양에서는 감기에 걸리면 닭 스프를 만들어 먹을 정도로 우리 몸에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기도 하면서, 눈의 피로나 간 기능 개선에도 좋은 식품이다.

필수 재료
닭 가슴살 200g, 오이 1개, 소금 1/2큰술, 양파 50g, 고춧가루 2큰술
새우젓 1큰술, 홍고추 1개, 대파 5cm, 마늘 2쪽, 참깨 1큰술, 설탕 1작은술

1. 닭은 맑은 물로 깨끗이 씻어서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삶아 결대로 찢는다.

2.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가시를 제거하고, 깍둑 썰어 소금으로 간을 한다. 양파는 껍질을 제거하고, 굵은 체 썰기 한다.

3. 고춧가루에 새우젓, 대파와 마늘을 다져 참깨, 설탕을 넣어 섞고,

4. 홍고추는 어슷 썰어 양파와 함께 다진 양념에 넣는다.

5. 절인 오이깍두기에 다진 양념을 넣어 버무리고,

6. 닭고기도 따로 버무려 둔다.

7. 오이깍두기를 먼저 접시에 담고,

8. 그 위에 버무린 닭고기를 얹어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