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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 무침
작성 : 2019년 12월 10일(화) 00:00 가+가-
골뱅이는 고동의 한 종류 중에 수염고동과에 속 한다. 연체동물과에 속해 살아 있을 때는 미끈거리나, 삶으면 아주 쫄깃쫄깃하고 그 맛이 여간 맛있는 게 아니어서 입맛을 돋운다.
골뱅이를 껍질 채로 산 다음, 삶은 뒤 속살을 젓가락으로 빼내어 초창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아니면 삶아 놓은 것을 냉동으로 판매하기도 하므로 이를 구입해 깨끗이 씻은 뒤, 그대로 무쳐 먹어도 손색없는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만큼 요즘은 질 좋은 골뱅이들을 쉽게 구할 수 있다. 통조림으로 가동된 제품들도 많아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요리 할 수 있는 맛있는 식재료이다.

골뱅이의 끈적끈적한 히스친 점액은 피부노화를 방지해주고 탄력 있는 피부로 만들어 주고,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서 망막보호와 시력회복에 도움을 준다. 골뱅이는 100g 당 칼로리가 86kcal밖에 안 되는 저지방식품으로 많이 먹어도 다이어트에 걱정 없이 먹을 수 있고, 단백질 보충에 도움이 되며, 불포화 지방산도 많아 체력을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런 맛있는 골뱅이와 함께 또 하나 요즘 가장 맛있을 시기인 배를 이용해 같이 무침을 해 본다.

<필수 재료>
골뱅이 500g, 배 1개, 양파 1/4개, 대파 1/2뿌리, 홍고추 2개, 생강채청 2큰술,다진마늘 1큰술, 초장 250g

<초장재료>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2큰술. 설탕 1큰술, 사과식초 4큰술

1. 먼저 골뱅이를 삶아 속살을 젓가락으로 빼내어 윗부분의 따가리를 떼어내고, 꼬리 부분의 똥은 자칫하면 탈이 날 염려가 있으니 제거하고 살만 깨끗이 씻어 준다.
2. 먹기 좋은 크기로 절반이나 4등분으로 잘라 준다.
3. 배는 굵직굵직하게 채를 썰어 설탕물에 배가 갈변하지 않고 사각사각 할 수 있게 10분 정도 담가둔다.











4. 그 사이에 양파는 채로 썰고 홍고추는 어슷어슷 썰고 대파도 어슷 썰고 다진 마늘 생강채청 초장을 준비한다.
5. 배를 바구니에 받쳐 물기를 빼고,
6. 양푼에 4번 5번 재료를 넣고 초장을 부어











7. 버무린다.
8. 접시에 골뱅이가 위로 올라오도록 보기 좋게 담아준다.










화순군민신문 기자 hoahn01@hanmail.net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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