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취나물은 국내 60여 종이 자생하고 있다.

그 중 참취, 개미취, 각시취, 미역취, 곰취, 바위취, 박쥐취, 병풍취, 모시취, 단풍취, 수리취 등 24여 종이 식용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이 중에 가장 향기가 좋으며 수확량이 많고 많이 활용되는 것이 참취다. 참취는 재배종 중에서 더덕, 고사리, 도라지에 이어 4번째 재배면적이 많으며 단백질, 칼슘, 인,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연중 소비가 증대되고 있다.

취나물은 지방,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고 취나물의 식이섬유와 플라보노이드 같은 폴리테놀이 청정의 역할을 해주는 취나물은 생으로 샐러드로도 활용되고 요리의 쌈으로도 좋고 말려서 묵나물로 하면 더 좋고 된장이나 간장, 고추장, 액젓 등 이용해 무쳐도 맛있는 나물로 먹을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명절에 기름기 많은 음식을 접해서 오늘은 개운하게 두부를 이용해서 고소하고 개운한 나물로 무쳐 보려 한다.

필수재료
취나물 300g, 두부 1/2모, 멸치액젓 2큰술, 참기름 1큰술,
볶은검정깨가루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조리 순서

1. 취나물은 깨끗이 다듬어 끓는 물에 데쳐서 양손으로 짜서 물기를 빼 놓는다.

2. 두부를 면 포에 싸 꽉 짠 후, 팬에 볶는다.

3. 물기가 제거 되면 볶아 다진 검정깨를 넣어 같이 볶는다.

4. 오랫동안 볶으면 두부도 깨도 가루처럼 입자가 고와진다. (냉장보관해서 양념으로 쓰면 좋으니 한모를 다 볶으면 더 좋다.)

5. 물기를 빼 놓은 취나물에 볶은 두부를 넣는다.

6. 액젓과 참기름 마늘을 넣어 버무린다.

7. 접시에 담아 예쁜 꽃을 옆에 같이 놓아 데코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