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의 가장 주된 재료는 당면이다. 당면은 감자나 고구마의 전분을 녹말가루로 내어 마른 국수처럼 먹은 것이 유래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면 자체가 국수와 다르게 부풀어 팽창하면서도 쫄깃하게 씹을 수 있어, 적은 양으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먹거리였다.
당면은 음식에 많이 활용되는데, 만두 속이나 찜닭, 매운탕, 떡볶이 등 여러 음식에 활용되고 많은 선호를 받고 있다. 음식 속에 들어 있는 당면을 골라 먹는 경우가 많은 걸 보면 많은 사람들이 당면을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당나라에서 먼저 만들어 먹었대서 당면이라 하며 중국에서는 원래 녹두를 원료로 해서 만들었으나, 우리나라는 감자와 고구마를 주로 하고 있다.
당면은 열량이 높지만 포만감이 높아 적정량을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적어 소화가 잘 되며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당면은 골다공증에도 좋다. 무기질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 떨림 증상이 오는데 눈 떨림을 예방해 준다. 명절에 기름기가 많은 음식 속에 잡채까지 기름지게 만들기보다는 야채와 당면만 이용해서 단백한 맛의 잡채를 만들어 본다.
필수 재료
당면 500g, 대파 2뿌리, 홍피망 1개, 청피망 1개, 당근 1/2개,
어묵(제일 얇은 것) 5장 501간장 6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0큰술
포도씨유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구운소금 1작은술 후추 약간
통참깨 1큰술
조리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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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홍피망과 청피망의 속 줄기를 제거하고 가늘게 채를 썬다. 대파는 어슷 채를 썰고 당근도 채를 썰고 어묵은 아주 가늘게 채를 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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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피망, 홍피망, 당근, 대파, 어묵을 각자 펜에 마늘 약간, 소금 한 꼬집과 넣고 포도씨유를 약간 넣어 재료가 물러지지 않게 살짝 볶아 접시에 담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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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야채는 접시에 준비 해놓고 큰솥에 물을 끓인다. 물이 끓으면 당면을 넣어 15분 정도 삶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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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익었으면 당면을 바구니에 담아 찬물로 전분기가 빠지도록 잘 씻어 준다. 이때 얼음을 같이 넣어 씻어 주면 당면이 더 쪼그라들면서 볶을 때 얼른 퍼지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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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큰 팬에 당면을 담아 501 간장과 설탕을 넣어 잘 섞어 주면서 간을 본다. 간장이 많이 들어가면 색깔이 진해서 먹음직스럽지 못하니 싱거우면 소금 약간 넣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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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차에 참기름을 듬뿍 넣어 볶아 주고, 다시 참기름을 한 번 더 넣어 볶아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