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는 다문화 가족이 많아지면서 필리핀이나 베트남 등지에서 많이 즐겨먹는 음식으로 알려졌다. 요즘 음식이 많이 서구화되면서 쌀 소비량이 적어 농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실정이라, 정부에서도 쌀을 장려하기 위해 많은 음식 연구를 하고 있다. 그중 쌀국수가 큰 비중을 차지하여 우리에게 다가와 친근감을 주고 있다.

쌀국수의 유래는 프랑스의 야채수프인 뽀오페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19세기에 베트남에서 뽀오페가 변형되어, 공장에서 일과를 마친 노동자들이 고깃국에 국수를 말아 먹던 것이 쌀국수의 시초라고 한다.

쌀국수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소화를 촉진시켜 위장염에 도움을 주고 변비 예방에 좋다고 한다. 쌀국수에 들어 있는 고수가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내장과 복부의 가스 배출에 좋다. 술을 마신 후에도 이튿날 쌀국수를 먹게 되면 속이 편안해지는데 쌀국수 속에 들어있는 알칼로이드 성분 때문이다. 그 외에 노화 방지, 면역력 회복, 우울증을 예방해준다.

필수 재료
쌀국수 300g (2인분), 고추장 1큰술, 묵은 김치 3잎, 대파 흰부분 1/2뿌리, 양파(소란) 1/4개, 부추 10뿌리, 마늘 3개, 깨소금 1/2큰술
청량효소 1 큰술 (없으면 설탕 1/2큰술), 참기름 1큰술

조리 순서

1. 냄비에 물을 1L 정도 부어 불 위에 올려둔다. 2. 물이 끓는 사이 묵은 김치는 잘게 채 썰듯 썰고 대파는 어슷 썬다. 양파는 채로 얇게 썰고 부추도 2cm 정도로 썰어 마늘도 다져준다.

3. 물이 끓으면 국수를 넣어 10분 정도 삶아 주는데,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부어 주고 다시 끓으면 찬물 1컵을 두 번 부어 끓인다. 국수의 색깔이 투명해지면 바구니에 건져 손바닥으로 잘 비벼 가며 전분기를 빼서 씻어 놓는다.

4. 양푼에 고추장 및 2번의 재료와 깨소금 청량효소 참기름을 넣어 버무린다. (달달한 음식이 좋다면 효소를 더 넣고 새콤한 맛을 원하면 식초를 첨가한다.)

5. 국수를 넣어 잘 비벼준 다음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 한 꼬집 넣는다.

6. 비빔국수는 담을 때 신경을 써야 한다. 한 손에 국수를 둥글게 말아서 사진처럼 원을 그리듯 그릇에 담고 양념을 위에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