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참외가 한창이다. 원산지는 중국 화북지방으로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부터 재배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름 과일 중엔 수박처럼 시원하고 달달한 맛있는 과일이다. 참외를 고를 때는 껍질 색깔이 짙은 노란색으로 선명해야 하며 골이 깊으면서도 만졌을 때 까끌까끌함이 느껴지고 꼭지가 싱싱한 것을 골라야 한다.
참외는 첨과라고도 하는데 성질이 차고 더위를 식혀주어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열감을 해소시켜주고 엽산 성분이 풍부해서 빈혈 예방에도 좋다. 또한 임신 중 태아의 신경 손상을 예방 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임산부가 냉한 경우는 참외가 찬 성질이 있어 너무 많은 양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참외 껍질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간을 보호하고 천연항산화제 역할을 해서 암과 심장질환에 좋고, 참외 잎은 발모에 효능이 있고 씨는 어혈을 풀어주고 폐를 맑게 한다.
그 외에 참외는 칼륨과 포도당, 과당, 비타민c 함량도 높아 피부미용 및 노화 방지에도 좋고 땀 흘릴 때 먹으면 금방 갈증을 해소시켜주니 여름철에 딱 맞는 과일이다.
필수 재료
전처리 : 참외 3개, 막걸리 1/2병, 설탕 1/2컵, 소금 1/2컵
장아찌 담을 때 : 물 2.5컵, 설탕 1컵, 소금 1/2컵, 식초 1/2컵
무칠 때 : 참기름 약간
조리순서
(전처리)
1. 참외를 껍질째 길이로 4조각을 내서 수저로 씨를 제거한다.
2. 양푼에 참외의 흰 부분이 위로 보이게 하고, 막걸리와 소금 설탕을 넣어 실온에서 24시간 재워둔다. (하루 후 참외를 건져내면 쭈글거리고 부드러워진다.)
(장아찌 담기)
3. 참외를 병에 차곡차곡 놓고 물과 설탕 소금 식초를 넣어 냉장고에 3일 동안 두었다 건진다. 3일 후부터 먹을 수 있으니 얇게 썰어서 두손으로 꽉 짜서 물기를 뺀다.
4. 참기름만 약간 넣어 버무려 접시에 담는다. (많은 양을 담고 싶으면 소금과 설탕을 더 넣어야 한다. 본 레시피는 조금 담아서 먹기 위해 싱겁게 담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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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외를 껍질째 길이로 4조각을 내서 수저로 씨를 제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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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양푼에 참외의 흰 부분이 위로 보이게 하고, 막걸리와 소금, 설탕을 넣어 실온에서 24시간 재워둔다. (하루 후 참외를 건져내면 쭈글거리고 부드러워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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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참외를 병에 차곡차곡 놓고 물과 설탕 소금 식초를 넣어 냉장고에 3일 동안 두었다 건진다. 3일 후부터 먹을 수 있으니 얇게 썰어서 두손으로 꽉 짜서 물기를 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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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참기름만 약간 넣어 버무려 접시에 담는다. (많은 양을 담고 싶으면 소금과 설탕을 더 넣어야 한다. 본 레시피는 조금 담아서 먹기 위해 싱겁게 담은 편이다.) |
화순군민신문 기자 hoahn01@hanmail.net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