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은 국화과에 속하는 채소로 뿌리가 깊게 자라고 잎의 겉면은 진한 녹색을 띄며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일본에서 많이 재배하고 우리나라에서도 흔하게 구입할 수 있고 우엉을 식재료로 이용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뿐이라고 하네요.
천연 해독제인 우엉은 열을 내려주고 풍을 몰아내며 진액을 보충시키는 효능이 있어서 화를 다스리고 몸속을 깨끗이 비워주며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워 주는 밥상의 묘약이라 할 수있지요.
우엉의 껍질에는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이 많이 들어있어 음식을 할 때 껍질을 되도록 벗기지 않고 깨끗이 씻어서 사용하는 게 좋지만 만약 껍질을 벗겼다면 껍질만 따로 씻어서 차로 끓여 먹으면 좋겠지요.
우엉을 깎아서 물에 씻으면 검푸른 색의 물이 나오는데 이 색깔이 사포닌입니다.
우엉차를 꾸준히 마시면 몸속의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흡착해 살이 찌지 않게 되고 피지가 줄어들면서 피부도 모공이 깨끗해져서 피부가 고와지고 사포닌 성분이 피를 응고 시키는 혈소판의 기능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서 피고 응고 되지 않고 혈액이 원활해집니다.
우엉은 뇌졸증예방과 콜레스테롤 정상화 시키고 심근경색 예방에도 좋구요. 그래서 우엉은 담가두지 마시고 바로 깨끗이 수세미로 닦아서 껍질을 꼭 같이 요리 하시면 사포닌의 좋은 성분을 버리지 않고 섭취 할 수 있습니다.
우엉을 보관 할 때는 진흙이 묻어 있는 상태로 보관하면 좋고 물에 씻었을 때는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에 접촉하면 빨리 갈변하기 때문에 담갔다 바로 건져 냅니다
필수재료
우엉 600g 건표고 4개 당면 200g 풋고추 3개 빨간파프리카 1/2개
들기름 6큰술 식용유 3큰술
간장 양념
간장 7큰술 물엿 2큰술 황설탕 4큰술 흑임자 약간 참기름 후추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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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면은 찬물에 담가 둡니다
2. 우엉은 깨끗이 씻어서 6cm정도 길이로 채를 썰어 찬물에 담갔다 바로 건져 둡니다
3. 표고는 충분히 물에 불려 물기를 없애고 포를 떠서 곱게 채를 썰어 간장 1큰술과 물엿 1/2큰술 참기름 약간 넣어 재워 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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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풋고추와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길게 채를 썰고 달군 펜에 기름을 두르고 살짝 볶아 둡니다
5. 달궈진 펜에 식용유 약간과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우엉을 넣어 기름이 배도록 충분히 볶은다음 표고채를 넣어 같이 볶다가 우엉이 다 익었을 때 간장 4큰술 물엿2큰술을 넣어 볶은 다음 불을 끄고 다른 그릇에 담아 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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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펜에 물 1컵 간장 3큰술을 넣어 끓이다가 황설탕, 불린 당면을 넣어 국물이 졸아 들 때 까지 졸여 줍니다
7. 5번 재료에 졸인 우엉과 표고를 넣고 참기름, 후추가루, 고추 볶은 것을 넣어 잘 섞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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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완성된 우엉 잡채를 접시에 담고 흑임자를 고명으로 뿌려 상에 올립니다 |
화순군민신문 기자 hoahn01@hanmail.net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