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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석탄산업 종사자, 생명권 더 이상 위협받지 않아야...
5년 새 사망사고 및 중상 8건
작성 : 2018년 10월 26일(금) 17:39 가+가-
지난 10월 19일 화순 석탄산업 종사 재해자 ‘위령제’가 열려 순직한 영령들을 추모했다.

올해 위령제가 열리기 전 10월 3일,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에서 근로자 A(58)씨가 숨진 사건이 있었다. 당시 보도된 바에 의하면, A씨는 채굴작업을 위해 광차로 동갱에서 이동하던 중 광차에 연결된 밧줄이 끊어지면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 측의 재해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 2014년~현재까지 5년여 동안 발생한 재해 건수는 사망사고 2건, 중상 6건으로 총 8건의 사고가 있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장 관리를 하고 있지만, 갱내 광산작업의 특성상 위험작업이 많아 안전사고가 상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사망사고 이후 20여일이 지난 시점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이 파악됐는지, 사후 수습은 잘 되었는지, 향후 구체적인 재해 방지책은 세워졌는지, 화순석탄공사 측의 입장을 듣고자 했으나 아직까지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아직까지 자체조사 진행 중이며 일이 일어난 결과만 가지고 이야기할 수 없고 여러 복합적인 요인을 추적하는 과정이 필요해 시간이 걸린다.’고 전했다. 또한 ‘사망사고라 시일이 걸리고 다음에 또 사고가 나지 않도록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며 관련 직원들이 화순경찰서로 가서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고 중’이라고 했다.

이번 사고경위가 사측의 성과 위주 경영으로 인해 안전관리가 소홀하여 발생한 것은 아닌지, 노동자들의 작업현장이나 노동환경이 열악하여 발생한 사고는 아닌지, 과도한 노동으로 인한 주의집중력이 떨어져 발생한 인사사고는 아니었는지 조사가 좀 더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무엇보다 관계자들과 종사자들의 안전에 관한 의식개선이 시급하다. 또한 인력보강, 예산 확대 등 재정적 노력과 안전장비 관리와 안전관리비 등 사전예방을 위한 비용을 최적으로 운영해서 근로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김지유 기자 hoahn01@hanmail.net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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