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으로 충만한 얼굴. 웃는 모습일까, 슬픈 모습일까.
보는 이의 마음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이 얼굴은 내 안에, 또한 모두의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동심의 얼굴이다.
우리는 누구나 한때 순수했고 감정에 솔직한 저 얼굴을 지녔었다.
아직 그 순수 아이는 우리 마음 어딘가에 웅크리고 있다.
태양과도 같이 충만한 빛을 내뿜는 이 얼굴은
남녀노소의 경계를 무의미하게 하는 원초적이고 통합적인 얼굴이다.
작품을 바라보면서 내 안의 나를 만나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김무아
프로필
고려대학교 조형예술과 /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회, 단체전 13회
010-3339-8453
windblows9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