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인류의 사상과 문화를 보존, 전파하는 주요한 수단이며 유사 이래 교육을 등한시한 나라는 국운이 융성한 예가 없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교육을 중시하여 아동의 심신의 조화와 균형을 추구했고, 착하고 아름다운 인간을 기르는 데 궁극적 목적을 두었으며, 로마에서는 가정교육을 중시하여 어머니로부터는 주로 양육을 통한 훈육을, 아버지로부터는 생활 및 시민적 자질과 관련된 지적 교육을 받았다.
중국의 옛 교육은 새로운 지식의 전수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중국 전통 사상의 올바른 이해와 실천에서 시작되어 '육예(六藝)'인 예(禮, 예법), 악(樂, 예술), 사(射, 무예), 어(御, 말과 수레타기), 서(書, 문학), 수(數, 수학)를 가르쳤고, 공자는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 했으며, 『맹자(孟子)』는 군자삼락 중 세 번째 즐거움을 ‘천하의 인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라 말했을 만큼 일찍부터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이렇게 교육을 중시하고 많은 투자를 한 동서양의 국가들은 당연히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으며 나라도 번영했다.
우리나라는 역사상 수많은 외세의 침략과 나라 잃은 설움까지 맛본 후 근대에 와서야 국가와 국민이 함께 교육의 중요성을 외치며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가난한 부모들은 자식교육에 뜨거운 열정을 보여 지금과 같은 경제부국 대열에 서게 되었다.

우리 화순의 교육은 어떨까?

지금 화순군민은 모두들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군수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덕이다.
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분이니 당연하다 할 수 있겠지만 현 군수는 예전 도의원 시절부터 교육에 관해서는 남다른 관심을 기울였고, 특히 우리 화순의 교육에 관련된 도 예산은 싸우면서까지 단 한 푼도 깎지 못하게 했다.
지금도 배움이 있는 곳에는 직접 찾아가 지원을 하고 있다. 많은 장학금을 조성하여 우리군 출신 학생들의 앞날을 밝게 해주고, 군 예산 비례 전라남도 1위의 교육비를 지원함으로써 각급학교는 물론 성인들을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 군민의 체력 향상,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학습,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물론 배움의 기회를 놓쳐 늦게야 연필을 잡은 문해교육 대상자와 야학 학생들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더불어 화순교육지원청의 현임 교육장은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여 관내 초･중학교 교육이 어느 시･군에도 뒤지지 않도록 매일 현장을 누비며 독려하고, 자라나는 새싹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유치원 교육에도 힘을 쏟는 한편 화순야학을 마을학교로 지정, 지원하여 나이 많은 어른들이 밤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며 새 삶을 살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지금 우리 화순군민들은 어린아이로부터 성인은 물론 나이 든 노인들까지 모두들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 학교 현장은 물론이고 세 곳의 향교에서도 아이들이 민족의 전통과 예절을 공부하고 있다.

지적으로 높은 수준의 박약회원들은 매월 더욱 차원이 높은 강의를 화순문화원에서 듣고 있으며 노인복지센터와 농협, 공공도서관, 주민지원센터에서는 많은 군민이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한 공부를 하고, 농업기술센터와 농공단지 산업현장에서는 소득증대와 기술연마를 위한 실질적 공부가 이루어지고, 인간문화재 국악인은 불철주야로 후진을 지도하고, 주민들은 게이트볼, 배드민턴 등으로 체력을 단련하며, 잘 가꾸어진 오감길, 철쭉길, 동고리 저수지와 너릿재 산책길은 사색과 행복을 공부하는 군민들로 꽉 찬다. 또 다문화가정이 유달리 많은 군의 특성상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는 외국인과 자녀들이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배우며 사는 법인데 그런 면에서 군과 교육청의 많은 투자와 지원을 받아 열심히 공부하며 살아가는 우리 화순군민은 행복하기 그지없고 우리 군민의 앞날은 밝을 것이다.

다만, 여기에서도 소외된 취약계층은 없는지, 다문화가족들은 충분한 교육적 돌봄을 받아 화순군민으로서 동등한 행복을 누리고 있는지 세심하게 보살핌으로써 모든 군민이 행복지수를 더 높여갈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