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발생 증가로 인해 사망자수도 늘었지만 생존자수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암 치료 방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암 생존자들이 다양한 신체적 전신적 사회적 후유증을 가진 채 오랜 기간 동안 살아가고 있다.

암 치료는 효과만큼이나 부작용도 심각하다. 그 부작용과 합병증은 암의 종류나 치료방법에 따라 경미한 것부터 심각한 것까지 다양하다. 만성적인 증상으로 치료 후에도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는 한참이 요하고 이로 인해 힘든 시간을 또 보내게 되는데 살아 돌아왔다는 데 만족하고 그 이후는 관심 밖으로 내모는 사회적 분위기가 문제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암 생존자”이라는 용어는 과거에 암에 걸렸던 의사인 피츠허그 abf란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다. 그는 암 생존자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암 생존자란 암으로 진단받은 모든 사람으로 처음 진단 시점부터 생을 마칠 때 까지 의미한다.” 그는 생존 기간 동안의 경험을 3가지(급성기, 지속기, 영원한 생존기)로 분류하였다. 급성기는 진단에서 첫 치료까지의 기간이고, 지속기는 원발암의 치료종료로부터 시작하여, 주기적인 추적검사와 간헐적 치료 등을 하는 기간이며, 영원한 생존기는 지속적으로 병이 없는 시기로 질환의 재발 가능성이 매우 낮은 기간을 말한다.

암 치료 후 생긴 후유증은 장기적 생리학적 후유증(만성 생리적 후유증으로 급성 치료기 이후 지속됨)과 후기 후유증(치료 후 몇 개월에서 몇 년이 지나서 나타나는 지연성 후유증)으로 나타나며, 이들은 3가지로 분류한다.

첫째는 장기-고유(장기 손상, 장기 부전, 조기 노화; 면역억제나 저하; 내분비 장애),

둘째는 이차적 악성 종양(재발성 악성 종양 증가, 원발성 암과 관련된 특정 암 증가, 약물 혹은 방사선 치료로 인한 이차성 종양), 셋째는 기능적 변화 (림프부종, 요실금, 통증증후군, 신경통증, 피로), 미용적 변화(절단, 장루나 방광루 등, 피부나 머리카락의 변화) 및 동반 질환 (골다공증, 관절염, 고혈압)이다. 일반적으로 항암제는 급성 독성을 가지며, 방사선 치료는 즉각적인 증상과 더불어 시간이 흐른 뒤 나타나는 후유증을 가질 수 있다.
치료 시 나이, 치료 방법, 용량 등을 기초로 하여 예견 되는 후유증을 대비하는 치료가 요한다. 예를 들면 젊은 나이에서는 생식 능력에 대한 선 처치로 항암 치료 전 에 정자나 난자에 대한 보호 조치를 하는 등의 선 치료가 요한다.
치료는 적절한 추적으로 지속 및 후기 후유증을 모니터링과 평가, r,리고 이러한 후유증을 줄이거나 적절한 중재의 도입이다. 암 치료후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조사, 관찰하여 조기 진단과 치료를 하고 또한 생활 습관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손상된 생리학적 기능을 회복시키는 셀프 치료를 독려해야 한다.
후기 후유증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4가지로 분류 한다.
0단계는 후기 후유증이 없는 경우이고,1단계는 무증상적인 경우로 교정이 필요하지 않으며 신체 활동에 영향이 없다. 2단계는 활동에 영향을 주는 증상적 변화가 있는 경우이고, 3단계는 증상이 심각한 경우로 중요한 교정과 엄격하고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며, 4단계는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경우이다.
이런 분류에 따라 주기적인 점검과 치료는 하는 것 외에 본인 스스로의 습관화 작업과 자기 관찰이 병행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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