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文解, Literacy)’란 ‘글을 읽고 이해한다’는 뜻으로 일상생활에 관한 간단한 문장을 이해하고 읽고 쓸 수 있는 정도를 의미 한다. 반면 이해하고 읽을 순 있지만 쓰는 것이 불가능하면 반문해(半文解)라고 한다.

문해교육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으로, 음소(音素)기반 교수(敎授)뿐만 아니라, 효과적으로 말하고, 쓰고, 경청하는 능력과 다양한 학교 및 일상생활에서 요구되는 문해 능력 기술을 사용하는 데 초점을 둔다.

화순문화원에서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월·금 두차례 하루 2시간씩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자체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문해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죽선(竹仙) 구혁우(具爀祐)선생.

2004년 도곡중 정년퇴임식장에서

구 선생은 조선대학교 법정대학을 졸업하고, 1961년부터 43년 4개월간 교직생활에 몸담다가 화순도곡중학교 교장職을 마지막으로 2004년도에 정년퇴임한 뒤 청소년 단체 활동지도 및 화순공공도서관 문해교육 강사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교직 재임기간동안 교단현장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농·어촌과 도서·벽지교육에 헌신하며, 1980년 문교부장관상, 1984년 대한적십자 총재상, 1989년 보건사회부장관과 대통령 표창, 도단위 우수사례 각종 등급표창도 20여 차례, 2003년도에는 화순교육장상, 2004년도 8월에는 황조근정훈장 등 다수의 受賞경력을 지닌 구혁우 선생. 선생은 지난 3월, “지역의 후진 양성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며 장학금 10.000.000원을 화순군에 기탁하기도 했다.

오늘도 화순문화원에서 문해교육을 하며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제2의 교육자 인생을 살고 있는 구혁우 선생을, ‘화순문화원’ 교육현장을 방문하여 취재해 본다.

기자가 문해교육 강의실을 찾았을 때는 마침 10간((十干)12지(十二支)에 대한 설명을 하고 계셨다.

죽선 구혁우 선생의 문해교육에 관심이 있는 지역민은 화순문화원 061.372.7777, 374.3333, 375.7081로 문의하면 된다.

구혁우 선생: 010.6612.9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