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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 식습관이 평생을 좌우한다!

건강100세를 살아 갈 영유아들 식습관 정립에 최선다할 터
이송미(李松美) 화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작성 : 2016년 05월 16일(월) 11:45 가+가-

이송미 센터장(가운데)과 화순군 어린이급식관리센터 교사들

화순자치샘로 미래타워 4층에 소재한 ‘화니와 수니’가 함께하는 화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화니와 수니 캐릭터

화순(和順)의 ‘화’자와 ‘순’자를 따서 ‘화니와 수니가 함께하는’이라는 화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형용한 아이디어 발상이 기발하다. 어린이 이름을 연상케 하는 화니와 수니...급식과 연관하여 무언가 학부모조차 벌써 구미를 당기게 하는 이끌림이 느껴진다.

이센터장은 화니와 수니 캐릭터는 화순군특산물인 파프리카와 복숭아로부터 태어났다고 설명한다.

지난 2011년도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21조에 의거하여 국비와 지방비 매칭사업으로 식약청의 지원을 받는 화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4년도부터 동신대학교식품영양학과에서 화순군지원으로 위탁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영양사가 없는 100명 미만 시설을 등록·관리하고 있는 화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이송미 센터장은 ‘영유아기의 건강한 식생활은 건강한 체력과 지적능력을 기르고 삶의 기초가 됩니다.“라면서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이 안전하고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올바른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화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어린이급식 위생안전지킴이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화순지역어린이의 영양과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단체급식의 체계화로 학부모의 신뢰와 어린이의 균형성장을 함께 도모하고 있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급식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위생지원팀, 어린이 영양증진을 위한 영양지원팀, 어린이급식 개선방향을 설정하는 기획운영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급식센터에서는 어린이 영양을 고려한 식단제공, 위생관리를 위한 방문교육, 급식소와 회원 위생상태 점검 및 지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참여기회 제공, 급식관련 컨설팅실시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위생과 영양에 관한 자료를 자유로이 다운받을 수 있게 한다.

∎화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지원사업에 대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연간 6회이상 어린이급식소 위생 순회방문, 영양 순회방문을 실시한다. 조리사 대상 교육은 연 4회이상 방문교육을 하며 20인이하 급식소는 연 2회 이상, 집합교육은 모든 어린이급식소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통신교육은 연 6회 이상, 어린이 교육은 모든 어린이급식소 방문교육으로 연 2회 이상 실시한다.

또한 원장·교사·학부모는 모든 어린이급식소 대상으로 연 1회이상 방문 또는 집합교육을 하고 있다.

어린이 교육은 편식예방, 손씻기, 올바른 식사예절 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조리원교육은 방문 또는 집합교육을 통해 개인위생관리, 식재료관리, 보존식관리들을 지도한다. 원장 및 교사대상 교육은 급식소 안전관리방안, 급식위생·안전관리 기본원칙 등을 집합교육하고 학부모에게는 냉장고의 올바른 사용법, 편식하는 아이와의 의사소통 등 자녀교육방법을 전달한다.

∎2016년도에 진행하는 사업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5월7일 관내 어린이집 학부모와 어린이들을 초청해 운영한 ‘영양마을 튼튼 요리왕’ 프로그램이 편식 습관을 개선하고 가족간의 유대감 향상은 물론 정서적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화순 특산물인 파프리카를 푸드 브릿지에 적용해 ‘소고기파프리카삼각김밥’과 ‘파프리카 깍두기 만들기’ 체험을 통해 농산물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편식 습관을 바로잡는 가정 실천방법에 대해 중점 교육하였었다.

이 센터장은 9월에는 ‘인형극’을 계획하고 있는데 인형극 역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올바른 식생활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이다.

어린이 급식관리에서 ‘위생관리’를 가장 중요시하는 이 센터장은 평가인증어린이집 급식 및 위생관련 컨설팅에서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현재 등록하지 않은 어린이집들도 컨설팅 신청을 하면 출장교육이 가능하다며 많이 참여를 바라고 있다.

또한 어린이대상 교육도 실시하고 있는데 1~2세, 3~5세, 지역아동센터 3단계로 나누어 위생안전·영양에 대한 교육을 참여형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지난해에는 화순특산물인 파프리카를 이용한 레시피를 개발 품평회를 가지고 식단에 응용하여 방송에도 소개된 바 있는데 올해는 복숭아를 이용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특산물을 이용한 레시피북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고, 지역민 대상으로 힐링푸드축제 때 부스를 설치하여 나트륨, 당섭취 저감화 교육을 테스팅하며 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소와 연계하여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건강과일 바구니 사업을 전개하여 아이들이 과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유도할 것이라 한다.

∎이송미(李松美) 화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안전한 급식 밝은 미래, 화순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켜드리겠다.”고 약속하는 이송미 화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전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학박사이다.

현재 동신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 센터장은 “학생들과 재미있게 강의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강의시간에 학생들의 리액션을 살피면서 학생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진도가 좀 늦어지더라도 반복하여 강의하고 보강을 통해서 정확하게 가르쳐줍니다.”라고 말하며 학생들과 교수라는 권위의식을 내세우기 보다는 격의없이 지내다보니 학생들이 이 센터장을 존경하면서도 연구실에 와서 “풀 좀 빌려주세요, 휴지 좀 주세요..”라고 할 정도로 친근하게 대한다고.

마지막으로 화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으로서의 한 말씀을 부탁하자 “영유아기 식습관이 평생의 건강을 좌우합니다. 건강100세를 살아 갈 영유아들 식습관 정립에 최선다할 것입니다. 올해의 특화사업으로 어린아이들에게 전통의 중요성을 알려주고자 전통음식과 전통차를 간식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이송미 화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이송미 센터장이 이끄는 화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화순의 미래인 지역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체계적인 영양관리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