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능주면은 장날을 맞이하여 지난 5일에 직원과 가족 등 40여명이 전통시장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에 추진한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서 4월중 ‘가족과의 만남의 날’을 5일로 지정하고 직원과 가족 간 친목을 도모함은 물론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하여 시장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동반한 가족들에게는 남편, 아내, 엄마, 자녀가 근무하는 직장을 둘러보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면 청사 주변에 꽃을 심고, 물을 주고 화단을 정비하면서 직원들에게는 애사심을, 가족들에게는 동참의식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 자녀 2명을 동반한 김모 주무관은 “꽃피는 봄철이면 산불예방 등 비상근무로 인하여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아이들에게 낯설기만 한 전통시장을 구경시키고 물건을 직접 고르게 하는 등 새로운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며, “직접 흙을 만지면서 꽃을 심게 하니 아이들 정서함양에도 좋고, 뛰어놀면서 좋아하는 모습에 덩달아 즐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또한 아들의 초대로 참석한 어머니 강모씨는 “시장에서 신선한 농산물 등을 싼 가격에 구입하여 가계 경제에 보탬이 되었다. 이런 기회를 제공하여준 면장님께 고맙다”고 밝혔다.
한편, 윤연호 능주면장은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여서 더욱 뜻 깊고 보람되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추진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순군민신문 기자 hoahn01@hanmail.net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