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남면은 20일 남면사무소에서 건전 육묘에 따른 안정적인 쌀 생산과 농가 경영안정은 물론 농촌인력의 노령화로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는 데 필요한 2014년도 사용할 상토에 대한 선정 추진위원회의를 개최했다.

배남천 남면장은 “남면은 주암댐의 상류지역으로서 친환경 농업이 더욱더 절실하며 특히 웰빙시대를 맞이하여 소비자도 무농약·유기농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농업도 일반 농산물이 아닌 경쟁력 있는 친환경 소득작물 개발과 주민이 건강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기계신 위원들이 관심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오늘 회의는 한해 농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좋은 의견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김용학 농촌지도자회장은 “남면은 타 지역에 비해 친환경농업을 많이 하고 있다. 좋은 상품이 선정되어 농업인이 영농에만 종사했을 때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회의로 진행되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흙상토 200ha/500톤, 포대상토 104ha/5,200포대, 매트상토 103ha/3만900매를 선정 지원키로 했다.

남면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농에 필요한 자재구입 시 주민여론을 최대한 수렴하여 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하여 지역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