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보리 웃거름 적기 시용 중점기술 지원을 강화하여 힐링푸드 식재료인 보리 다수확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금년 1월부터 2월 상순(1.1~2.2)까지 기상을 분석한 결과 평균기온 0.5℃로 전년보다 1.9℃ 높고, 평년보다 1.3℃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금년 보리 생육재생기가 전년보다 1일, 평년보다 4일 빠른 2월 3일로 판단하고 적기 웃거름 시용을 당부했다.

겨울동안 보리 생육이 정지된 상태에서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생육재생기는 뿌리가 활동하는 시기로 이 시기에 웃거름을 주면 이삭 당 보리 알 수가 증가하고 생육후기까지 비료 효과가 지속되어 등숙률을 좋게 한다.

웃거름은 생육재생기부터 10일 이내(2월 12일까지)에 10a당 요소 10kg을 뿌려주되 모래 함량이 많은 모래 논이나 생육부진 포장은 2번에 나누어 생육재생기 직후 요소 4~5kg을 뿌린 후 20일경 다시 요소 4~5kg을 주어야 한다.

또한, 잎이 노랗게 변하는 황화현상이 발생된 포장은 요소 2%액(물 20ℓ에 요소 400g 희석) 100ℓ를 골고루 살포해주고 월동 중 생육부진 포장은 유안을 10a당 11~14kg을 주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웃거름 사용 시 비료가 골고루 뿌려질 수 있도록 하고 특히, 해빙기 배수 불량이 우려되는 포장은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하여 습해를 예방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