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동복면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 안상철 파출소장이 직접 현장을 돌며 면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어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지난해 8월 동복면으로 부임 후 치안뿐만 아니라 자전거로 틈틈이 마을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등 행정이 미치지 않는 행정 사각지대를 일일이 찾아가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동복면 입구 정류소 건물이 오래되어 보수가 필요하였으나, 현재 운영하는 어르신께서 연세가 많아 혼자서 보수할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

안 소장은 설 명절 연휴가 끝난 3일 개인적으로 페인트를 구입하여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류소 벽면 전체를 깨끗하게 칠하는 등 사랑나눔을 실천하였다.

위와 같이 행정의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가 어려운 일들을 해결하는 등 민중의 지팡이 역할을 묵묵히 하고 있어 동복면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상철 파출소장은 동복면 관문에 위치한 동복교회 간판 및 지저분한 교회 벽면을 페인트칠 할 예정이며, 동복관내 낡은 건물들을 지속적으로 페인트칠하며 미관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