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보건소는 3일 관내 중학교에서 대한결핵협회와 화순군보건소 주관으로 중학생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결핵예방교육 및 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결핵하면 과거 못살던 시절에나 걸리던 병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현재 우리나라가 OECD국가 중 결핵 발생율, 유병율, 사망률 1위인 점과 결핵의 심각성 등을 홍보하는 등 결핵예방교육과 검진을 실시하고 홍보물 배부와 결핵상담교육을 병행했다.

결핵예방 및 조기발견 치료를 위해 2~3주 이상 기침, 발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하고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 증상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흉부-엑스선 검사와 결핵반응(TST)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는 화순군보건소에서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결핵예방 수칙으로 감기 재채기 등으로 인한 기침을 할 때는 가족과 친구를 위해 반드시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하도록 당부하고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