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조합장 이형권), 문정순 전무 퇴임식을 24일 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가졌다.

문정순 전무 퇴임식에는 가족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및 지인들이 참석해 문정순 전무의 영예로운 퇴임식을 함께 축하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퇴임식은 문정순 전무의 약력과 활동사항을 담은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공로패·감사패 전달, 퇴임사, 격려사 등에 이어 직원 20여명이 송가를 부르며 문정순 전무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하고 석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문정순 전무는 퇴임사에서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38년간의 농협 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것은 이형권 조합장을 비롯한 직원동료, 조합원 덕분이었다”고 했다.

한편 문정순 전무는 1956년 화순읍에서 출생하여 75년에 화순농협을 시작으로 이양청풍농협 1년, 천운농협 2년을 거치며 화순농협에서 35년을 근무하였다. 특히 문정순 전무는 보험부문에서 농협보험 연도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다. 또한 농촌 노령화라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여성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장수대학 7기 및 주부대학 8기의 수료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와 같이 문정순 전무는 수신·여신업무 뿐만 아니라 보험 및 지도사업 등의 모든 업무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하여 화순농협의 주옥과 같은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합리적인 일처리와 투철한 사명감, 원만한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38년간의 농협생활을 이어온 문정순 전무는 중앙회장상을 8회, 지역본부장 및 조합장상을 4회나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