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화순읍은 지난 20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화순군·마을미술프로젝트추진위원회·시화문화마을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화순5일시장 및 국화향연과 연계한 마을미술프로젝트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전문가 7명을 초청하여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재길 시화문화마을연구소장은 사례발표를 통해 “화순에 3년 연속 마을미술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과 행정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묻고·듣고·소통(問/聞/門)하면서 추진했던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웃음과 감동을 주었다.

민문식 광주 남구마을만들기 지원센터장과 홍의택 가천대학교 디자인과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문화적 환경 조성으로 상인들의 자존감 향상과 상인들의 주체적 참여 의지가 중요하며, 지역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의지와 참여로 주민 중심적 문화 컨텐츠 개발·참여가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이병두 화순읍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순의 새로운 이미지를 담아낼 공공디자인이 완성되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면서, “화순군청 전략산업과, 문화관광과, 도시과, 농업기술센터, 화순읍 관계자들이 전문가들의 조언과 주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들으며 앞으로 화순이 나가야 할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패널로 참여한 임지락 화순군의회 운영위원장, 최영탁 주민자치위원장, 이채연 대나무축제위원회 기획이사, 박성현 광주공공미술프로젝트감독, 유재명 대원문화시장 총감독은 패널토론과 종합토론회를 가졌다.

주요 내용은 공공미술을 통해 문화적 환경을 개선하되, 지역민의 주인의식, 자발적·적극적 참여가 중요하며, 시장의 구성원인 상인과 주민 모두에게 문화적 공간으로 활용될 때 시장 활성화 및 관광 활성화로 이어진다고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