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7일 느티나무 도서관에서는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졌다.

사계절 출판사 지원으로 박효미 작가가 느티나무마을 도서관을 찾은 것이다.

방학중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책을 사랑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사계절 출판사의 작은도서관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전남 무안이 고향인 박효미 작가는 ‘일기 도서관’, ‘우리집 괴물 친구들’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책들을 꾸준히 써서 아이들 사이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박효미 작가는 아이들의 이름 한명 한명 정감있게 불러주며 만남을 시작하였다.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책이 어떻게 씌어 졌는지, 어떤 에피소드들이 숨어 있는지 집중해서 들었다.

 박효미 작가는 ‘우리집 괴물친구들’이 씌어진 과정을 ppt 자료로 공유하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 시켜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 보게 하였다. 작가와 아이들은 상상력과 재치 넘치는 이야기를 이어가 시종일관 분위기는 화기애애하였다.

마지막 질문 시간에는 궁금한 것들을 묻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어떤 책을 읽고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냐는 질문에 ‘초등 4학년 때 처음으로 가져본 자신의 책인“안데르센 동화집”을 닳도록 읽었다’는 작가의 답변은 책을 한번 읽으면 덮어 버리는 아이들에게 책을 깊이 있게 읽어 볼 수 있는 좋은 자극이 되었고 고학년 아이들을 위해서는 ‘검은 여우’라는 책을 소개해 주기도 하였다.

또한 앞으로 출판될 환경에 대한 책에 대한 소개를 통해 환경을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을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은 책에 작가의 사인을 받는 등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은 책을 훨씬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으며, 겨울 방학동안의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사계절 출판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