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민주당) 의원이 20일 전남도의회에서 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주승용(민주당) 의원이 오는 27일, 이석형(안철수신당) 전 함평군수도 오는 23일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낙연 의원은 출마선언에서 “행동하는 혁신 도지사 되겠다”며 ‘생명의 땅’ 전남만들기를 위한 10대 정책비전, 5대 도정혁신 방향 제시했다.

이 의원의 10대 정책비전은 식량산업과 해양산업을 집중 육성, 환경을 지키면서 문화와 관광 활성화, 생물의약산업과 실버산업, 전략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기존산업을 고도화, 교육 수준을 향상, 공공의료와 생활복지를 내실화, 일자리 창출 등의 내용이다.

주승용 의원은 오는 27일 전남도의회에서 ‘지역자존의 회복, 경제 활성화’를 내걸고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주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역동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잘 사는 전남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도정비전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신안의 섬마을, 여수의 수산시장, 영암의 조선업체 등 전남의 구석구석 민생현장을 쉼 없이 발로 뛰며 수많은 도민들을 만나며 여러 의견을 청취했으며 민생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 측은 출마선언 현장에 청년사업가, 대학생, 귀농인과 CEO, 문화예술인, 자영업자 등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도정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안철수 신당 소속의 이석형 전 함평군수도 오는 23일 전남도의회에서 타 도지사 입지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 전 군수는 대선 때 안철수 캠프에 합류해 활동했으며 지난해 `안철수 신당'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