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문태휴)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소방서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공동주택 관계자(관리소장, 소방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파트 화재 시 세대간 피난공간 활용 및 유지관리, 공동주택에서의 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27개의 공동주택 관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화재사례 소개를 통한 화재의 취약성 및 피난시설 안전관리 요령 ▲화재발생 시 대처요령 ▲피난공간(통로) 피난․안내표지 제작․부착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 대책방안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교육 등 화재 발생 시 관계자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동주택 등 인구가 밀집해 있는 시설은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세대별 설치된 피난공간은 자신의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을 살릴 수 있는 생명의 길 임을 인식해 유사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장애물 등을 절대 쌓아두지 말아야 한다.”며 관계자들의 철저한 소방안전관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11일 부산 북구 화명동 그린아파트 화재시 피난통로로 대피하지 못하여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하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