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한글사용이 어려운 군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서 문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문해교육으로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배우지 못한 한을 풀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으며, 늦게나마 배움의 즐거움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되었다.

2014년도에는 당초 14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추가로 문해교육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글을 배우고 싶은 희망자(7명 이상)가 있는 마을은 2월 28일까지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주민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우수한 문해교사들이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 배치되며,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실생활에 필요한 문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00세 고령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