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평 성균관 부관장이 15일 성균관관장 직무대행을 맡아 관장직을 수행한다.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추대 받은 홍기평관장 직무대행은 성균관 이래 전남에서 처음으로 대표를 맡게 되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내일부터 성균관에서 직무를 시작하게 되는 홍관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성균관의 정상화’,‘유교의 활성화’, ‘유림의 단합화’ 3대 기치를 내걸고 1,000만 유림 대표로서 성균관이 정상화되고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 계획이다.

현대사회가 물질·문명위주로 문화가 흐르고 있지만 "인륜도덕이 추락되고 사회가 병들어 간다면 하루빨리 수술해야 할 것은 수술하고 올바른 길로 가는 것이 유림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성교육, 도덕교육을 성균관이 나서서 해야만 나라를 지탱할 수 있다며, 요즘 복지사회를 외치고 있지만 아무리 휼륭한 복지사회를 만든다 해도 만족하지 못하는 게 인간이기에 마음이 넉넉하고 정신이 똑바로 서야만 해결되는 문제라고 강조 했다.

한편, 홍기평 성균관관장 직무대행은 화순군 춘양면장, 화순 농지개량조합장, 능주향교 전교, 전교협회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지강 양한묵선생 사우 보존회장, 포충사 사우 보존회장, 성균관부관장 재임 중 성균관관장 직무대행에 만장일치 추대 받아 관장직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홍기평 성균관관장 직무대행은 일주일중 5일은 성균관에서 근무하고 토, 일요일은 화순에서 생활할 예정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성균관의 흐트러진 기강을 반드시 바로 잡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히는 홍관장대행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

홍기평 성균관관장 직무대행: 010.4621.5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