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지난 11~13일 3일간 순천시 낙안읍성에서 열린 ‘제20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남도음식 경연대회 일반부에 화순군 대표로 참가한 이명숙(46)씨, 김순옥(52)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시군 전시음식 경연대회에서도 김종희(56)씨가 입선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 핵심 프로그램으로 축제 첫째 날 진행된 남도음식 경연대회에 참가한 화순군 대표 이명숙씨, 김순옥씨는 산양삼 등 화순군 특산물을 활용하여 산양삼 다슬기 죽과 흑염소 파만두, 흑염소 표고찜 요리를 예술적인 아름다움으로 선보여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전시음식 부문에서는 김종희씨가 흑염소 산양삼 떡갈비, 흑염소 파프리카 떡갈비, 장족편 등 향토 음식재료를 십분 활용한 건강식을 선보여 많은 찬사를 받았다.

특히 이번 요리대회는 시군 특산물을 세계에 알리려는 취지로 요리재료를 각 시군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로 한정하고, 상품화 가능성, 창작성 등을 면밀히 심사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게 치러졌으며, 그 가운데 차지한 상이라 수상의 의미가 더욱 컸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음식경연대회 외에도 대표 음식점과 농특산품 판매업체가 참여했으며, 특히 음식경연대회와 전시음식 경연대회에는 군비를 지원하여 대회 준비단계부터 신경을 많이 썼다”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행사를 알차게 준비하여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제20회를 맞은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주관하고, 전남 22개 시군이 참가하여 시군 대표 음식과 농특산품을 전국에 알리고 남도 음식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최대의 음식 축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