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양윤자)은 화순, 장성, 담양지역 초, 중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서울, 경기 일원에서 진로탐색 비젼캠프를 진행했다.

6일 화순교육청에 따르면 진로탐색 “비젼캠프”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평소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특히 가정의 교육력 약화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3년차 180명이 참여한 사업이다.

이날 비젼캠프는 고려대학교와 삼성 딜라이트(홍보관), 잡월드 순으로 견학이 이루어졌다.

고려대학교 탐방은 사전에 학생 개별적으로 계획한 관심 있는 학과나 동아리실 등을 방문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서 개인별 진로설계를 구체화했다.

또 삼성 딜라이트(홍보관)에서는 삼성이 연구하고 있거나 현재 개발중인 다양한 소프트웨어, 반도체, 투명디스플레이, 무선충전기 등 미래 디바이스에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성남의 잡월드에서는 본인이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직업군을 선택해 실제 현장과 똑같이 준비된 장소에서 미래의 본인의 직업을 각 1시간씩 직접 경험했다.

이번 진로탐색 비젼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이루어진 각각의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순교육지원청 양윤자 교육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어떠한 경우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아야 된다”면서 “당당히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