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9일 열린 2013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 행사에서 화순군보건소가 운영한 건강체험관이 연일 문전성시 속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호평을 받았다.

건강체험관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한방진료 및 체험, 건강검진 및 건강생활실천, 의료장비 전시체험 등 30여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 협조로 진행된 암표지자검사는 결혼이주여성을 비롯한 외국인 100여명 등도 이번 행사에 참여하였고, 인체 블랙박스라 불리는 홍채 검사, 안구건조증 치료와 더불어 향주머니 만들기 등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이번 건강체험관이 성공적으로 운영된 데는 웰빙시대를 맞아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크게 높아진 탓도 있지만, 수요자를 고려한 기획과 운영은 물론, 보건소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적인 노력이 큰 힘을 보탰다.

행사를 준비한 김연옥 보건소장은 “처음으로 운영한 건강체험관이 좋은 반응을 얻어 큰 보람을 느꼈다. 내년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주민들의 건강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