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된 ‘2013화순힐링푸드페스티벌’

화순지역신문 대명사 ‘화순군민신문사’ ‘안호걸’대표는 연휴기간임에도 불구하고 ‘2013 화순힐링푸드페스티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축제기간 내내, 행사 시작부터 종료시각까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축제장에 머물며 행사장 곳곳을 세심하게 살폈다.

5월 화순의 대지와 하늘을 후끈한 열기로 가득하게 했던 ‘2013화순힐링푸드페스티벌’을 안호걸 대표는 어떻게 보고 느꼈는지 인터뷰를 요청해보았다.

■2013화순힐링푸드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 되었는데 관객의 입장에서 본 안대표님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행사의 성공여부는 일단 관중들의 참여도와 호응도가 좌우 하는데, 이번행사는 그 두 가지를 모두 이루어낸 성공적인 행사라고 생각한다.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될 수 있었던 주된 요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지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첫 번째 요인은 ‘음식(food)'에 촛점을 맞춘 '축제 컨셉 (concept)설정'에 있다고 본다.

음식은 인간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의(衣)· 식(食)· 주(住) 중의 하나일 뿐 아니라 인간이 생존하는데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도 하다. 또한 요즘은 물질문명과 의학의 발달로 허기(虛飢)만 면(免)하던 옛 시절과는 달리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양질(良質)의 음식섭취를 추구하고 선호하는 추세다.

이러한 사회적인 트렌드에 발맞추어, 연휴까지 겹친, 계절의 여왕 5월에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하여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한 ‘축제 기획안’이 ‘2013화순힐링푸드페스티벌’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주요요인으로는, 비록 행사 컨텐츠(contents)는 완벽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축제 관련한 화순군청 공무원들이 축제 참여 관객들에게 성실한 마음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면면히 엿보여 내방객들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내게 한 것도, 이번 행사 성공견인차 역할, 한 몫을 톡톡히 했다고 본다.

■4일간 행사를 지켜보면서 아쉬운 점이나 개선해야할 사항이 있다면 어떤부분인지요?

일반적으로 푸드 컨설턴트(Food Consultant)란 올바른 식생활문화 정착을 위하여 채소와 과일영양소, 식품첨가물, 환경 등에 대한 지도와 교육을 하는 전문인으로서 일반인들의 건강과 관련된 올바른 식생활의 역할과 중요성을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번 ‘2013힐링푸드페스티벌’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푸드 컨설턴트‘코너에서, 성의는 보였지만 컨설턴트들이 부족하여 많은 관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실제 '푸드컨설팅'을 받는데 있어서도 정확성을 입증 할 수 있는 부분이 미진하여 전시적(展示的)이라는 느낌을 떨칠 수 없었다.

두번째 아쉬움은, 힐링(Healing, 치유)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기대치가 컸기 때문 인지 '힐링 푸드(Healing Food)' 라는 고유명사에 부응하는 임팩트(impact)가 부족 했다는 점이다. 물론 관객들에 따라 생각이나 평가를 달리 할 수도 있겠지만 화순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믈을 식재료로 사용한 만큼, 좀 더 무언가 '신선한 충격’을 주는 그런 음식 개발을 내년에는 기대해 본다.

또 다른 하나는 ‘탄광음식열차’의 음식들이 가격대에서는 적정선을 유지했는데 '힐링푸드‘축제 네임 밸류(Name value)에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가격대를 좀 높이더라도 일부러 축제나들이를 한 방문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질(質) 을 중시한 음식제공이 내년에는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힐링푸드페스티벌’쿠폰 판매를 내년에는 I.T(Information technology)시대에 걸맞는 쿠폰자동판매기를 도입하여 자동화시스템 판매를 하였으면 한다.

여하간, 이번 ‘2013화순힐링푸드페스티벌’에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화순군청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지역민 한사람으로서 경의를 표하고, '화순힐링푸드페스티벌'이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멋진 축제로 이어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