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창단된 화순읍 주민자치센터 난타 팀 ‘두들겨(팀장,백필순)’는 현재 18명으로 구성되어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활동하며, 지역풍물문화 활성화와 화순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

난타 팀 ‘두들겨’는 화순 관내 각종 학교 행사, 읍민의 날, 검도대회, 시장 상인 활성화사업 공연, 충장축제 등에 출연하고 있는데 북이 부족하여 제대로 된 공연을 할 수가 없어 난관을 겪고 있다.

작년 충장축제 때는 북이 없어 북 대신 통으로 만들어 나가기도 하고, 연습 시 북이 부족해 몇 명은 맨바닥에서 연습하는 사람도 있다 한다.

난타(亂打)'란 권투시합의 난타전처럼 마구 두드린다는 뜻이다. '난타'는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드라마화 한 작품으로써 한국 최초의 Non-Verbal Performance(아무런 대사 없이 리듬과 비트로만 구성된 장르)이다. 전체적으로 사물놀이의 리듬이 갖고 있는 원시적 폭발력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힘과 속도감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반적으로 리듬과 비트로 구성된 작품이면서도 뚜렷한 줄거리와 드라마가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이다.

‘두들겨’팀 백필순 팀장은 ‘화순 주민들이 같이하며 즐겁게 배우고 생활의 활력소도 얻는 ‘난타’인데 지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앞으로 30명 기준 인원으로 북을 준비하여 면민의 날 행사 및 화순축제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면서 ‘군(郡)과 군의원들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