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기관장협의회(회장 홍이식 군수)는 20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9월중 기관장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홍이식 협의회장은 “지난달 태풍 볼라벤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돕기 위해 각급 기관단체에서 자발적으로 복구 작업에 참여해 준데 대해 감사 드린다”면서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 위문 등 훈훈한 명절 보내기와 오는 25일 시가지 일제 대청소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기관장회의를 통해서 각급 기관 상호간 유대가 돈독해졌다고 설명하고, 지역의 리더로서 아름다운 화순 만들기, 우리농산물 사주기 등 지역발전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기관별 협조사항으로 군에서는 오는 26일 제11회 화순열린학당 참여와 10월25일 제24회 도민생활체육대회, 11월4일 제11회 화순고인돌 전국마라톤대회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관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명성 화순경찰서장은 최근 심각한 아동 성폭력을 예로 들며 성폭력 등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취약지역 치안 CCTV 확대 설치를 위해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김승환 한전화순지사장은 태풍으로 쓰러진 도로변 수목을 제거하는데 군차원의 협조와 군청 홈페이지에 각종 체육, 문화행사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홍보코너 개설을 주문했고, 윤경규 6753부대 6대대장은 주말에 군 장병들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능주면 영벽정 축구장 무료 사용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홍이식 협의회장은 치안 CCTV 확대 설치 예산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군 홈페이지에 체육행사 알림코너 개설을 약속했고, 영벽정 축구장 사용문제는 관련부서와 협의 후 조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