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화순농협(조합장 이형권)은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한국 전통 명절음식인 송편과 약식만들기 체험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농촌지역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들의 한국 명절의 고유 풍습을 이해하고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문화차이로 느끼는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자들은 직접 만든 송편과 약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서로간 훈훈한 온정을 나누며 이국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기도 했으며, 베트남에서 온지 4년째가 된 누엔티난(23살)씨 등 참석자들은 농협에서 주관한 행사에서 한국전통 명절음식을 배우게 되어 유익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직접 만든 음식을 가족들에게 자랑하며 함께 나눠 먹어야 겠다고 하였다.

화순농협 이형권조합장은 농협문화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들의 조기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