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에서는 유난히도 더운 올여름 끝자락에서 가족과 함께 가을을 기다리면서 함께 문화소통을 하면서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9월중 군민무료영화를 상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첫째주 토요일은 한때는 영웅이었지만 지금은 지명 수배자 신세인 ‘장화신은 고양이’ 명예 회복의 순간만을 꿈꾸던 그에게 악명 높은 부부악당 ‘잭 ＆ 질’과 ‘마법의 콩’ 에 대한 소문이 들려온다. 짜릿한 인생역전을 꿈꾸는 ‘장화신은 고양이’와 친구들의 예측불허의 모험이 시작되는 줄거리의 ‘장화신은 고양이’를 상영한다.

둘째주 토요일은 “혹시 가수 해 볼 생각 없어요?” 왕년 신촌 마돈나 정화 앞에 댄스 가수가 될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하지만 오랜 꿈을 향한 도전의 설렘도 잠시 ‘서울 시장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다!’는 남편 정민의 폭탄 선언 등 줄거리의 『댄싱퀸』를 상영한다.

셋째주 토요일은 대학 입시시험에 출제된 수학문제 오류를 지적한 뒤 부당하게 해고된 김경호 교수, 교수지위 확인소송에 패소하고, 항소심마저 정당한 사유 없이 기각되자, 담당판사를 찾아가 공정한 재팜을 요구하며 석궁으로 위협하기에 이른다...의 『부러진 화살』을 상영한다.

넷째주 토요일은 남들보다 키는 작지만 자신에게만은 누구보다 큰 존재인 아버지와 언제부터인가 가족이 되어버린 삼촌과 함께 사는 고등학생 완득이,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환경에 공부도 못하는 문제아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완득이 간절히 바라는 것은 바로 담임 ‘똥주’가 없어지는 것! “제발 똥주 좀 죽여주세요” 라고 기도하는데... 의 『완득이』를 상영한다. 다섯째주 토요일은 추석연휴로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