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서장 윤명성)는 지난 2일 화순군 한천면 소재 한천자연휴량림에서 전·의경어머니회 회원과 전·의경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기 진작을 위한 하계 수련회를 개최하였다.

화순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회장 김영희)는 평소에도 전·의경들의 생일파티와 정기적인 위문활동으로 전의경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올 봄에도 쌍계사․사성암 등 문화탐방활동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화순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는 지난 2005년 화순군 관내에 거주하는 주부 중에서 신망이 두텁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어머니들로 구성되어 전의경 위문 및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으며, 대원들의 정서함양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전·의경어머니회원과 대원들이 양팀으로 나뉘어서 족구 등 체육행사 및 물썰매 놀이를 함께하고, 이양면 초방리에서 가져온 건강한 토종닭으로 조리한 백숙과 닭죽 등 여름철 보양식을 제공한 자리였다.

윤명성 경찰서장은 “최근 폭염에 지친 우리 전·의경들의 건강을 위해, 이렇게 신경 써준 어머니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하였으며, 김영희 어머니회장은 “전·의경들이 무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뜨거운 백숙을 먹으며(이열치열) 건강을 잘 챙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입 2주가 된 심지훈 이경은 “지난주에 전입와서 아직 낯설기만 한데, 친아들처럼 대해주시고 맛있는 닭백숙까지 요리해주시는 어머니회의 마음을 깊이 헤아려 최선을 다해 열심히 근무하고, 전역하는 그날까지 어머님들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