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문태휴)는 벌 쏘임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들어 고온다습한 이상기온현상으로 8~9월이 번식기인데 사실 지금 6월부터 진행현상이 있어가지고 6월의 벌떼 안전사고는 올해 들어 천 건이 넘어 지난해보다 4배나 급증했다. 먹을거리가 많은 인가에 벌들이 집을 지으면서 대부분 혼자 벌집을 제거하려다 쏘인 경우로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시 벌을 자극하는 향수,화장품, 화려한 옷 색 등을 피하고, 벌초 등 작업 시 사전에 벌집유무 및 위치 확인, 손이나 손수건으로 날아다니는 벌을 자극하는 것을 금지해야하며 벌을 만났을 때는 낮은 자세로 엎드려야 한다.

말벌의 경우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여러 번 쏘이게 되면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벌에게 여러 번 쏘였을 경우 금방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10시간 뒤에나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에 수면 중에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인.후두, 기도 등이 부으면서 호흡곤란으로 질식사할 수 있으니 일단 벌에게 여러 번 쏘이게 되면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화순소방서(서장 문태휴)는 벌로 인한 피해가 산행이 증가하는 가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