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특산물유통회사(대표 김우식)가 원물조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품목별 연합회 중심의 운영위원회를 구성, 20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품목별 연합회 회장단 21명에게 유통회사 운영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임근기 화순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유통회사의 건립으로 농업인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홍보, 판매, 유통은 유통회사가 전담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는 현재 5단계인 유통구조를 3단계로 축소하여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을 보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통회사의 원활한 원물수급을 위해 연합회, 작목반 등 농업인 단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주는 위원들의 협조를 당부 한다”며 ”화순군에서는 유통회사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포장재 개발, 물류비 지원에 관한 사업을 유통회사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우식 대표는 “유통회사는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식품가공과 수출과 같은 여러 계획이 단계적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며 “계획이 잘 실현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원물이 확보가 되어야 하는 아직 화순군 원물규모에 비해 확보된 물량이 부족하다”며 운영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위촉식이 거행 된 후에는 품목별 운영위원회 위원들은 원물 수급에 있어 단순한 수량 책정이 아닌 각 농특산물의 특성을 고려한 수급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주장이 이어졌다.

운영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김우식 대표는 "유통회사가 농산물 유통과 소비에 대한 전문지식을 먼저 익히다 보니 아직은 생산지 현황이나 원물에 대해 미흡한 점이 많다"며 "운영위원들의 많은 협조를 통해 미흡한 부분을 채워 주기를 바란다"고 부탁 했다.

김우식 대표는 위촉장을 받은 운영위원들과 함께 “화순군 농특산물 소득증대를 위하여 파이팅!”을 외치며 마무리 지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운영위원회 위원은 다음과 같다.

▲파프리카 연합회 문형윤 회장, 문형량 총무 ▲토마토 연합회 이길호 회장, 김성초 총무 ▲복숭아 연합회 신동연 회장 ▲한약초 연합회 박운학 ․ 이영학 부회장 ▲뽕 연합회 하종석 회장 ▲버섯 연합회 김용신 회장, 이명철 총무 ▲더덕 연합회 정회갑 회장 ▲옥수수 영농법인 송승교 대표 ▲한우협회 탁성섭 회장, 최명호 총무 ▲쌀 전업농 김재광씨 ▲아스파라거스 영농법인 이영철 대표, 홍두열 총무 ▲자두 영농법인 김용재 대표 ▲조경수 김형윤 대표 ▲양돈협회 윤흥만 회장 ▲양계 조기주 대표 이상 2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