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보훈청(청장 장갑수)은 14일 화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보훈가족 가운데 고령·상이처 등으로 보훈도우미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가사간병서비스대상자를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치는‘제3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보비스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날 현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화순제일중학교 2학년 정모군(15) 등은 보훈가족 전모씨(79)를 방문하여 청소, 이불빨래 등 가사 봉사활동을 하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김모학생은 난생처음 하는 일이라 힘들긴 하였지만,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보훈가족들을 위하여 작지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뻤으며, 잊지 못할 소중하고 보람된 시간이 되었다며 지속적으로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행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이동보훈복지사업 동참 기회를 제공하여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보훈가족에게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체험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방학기간 중 가사간병서비스대상자를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치는 이동보훈복지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8월말까지 운영한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보비스 체험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희망하는 분들은 전화(062-975-669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