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범희승)이 오는 13일(월) 오전 11시 30분 1층 로비에서 무선랜 개통과 함께 ‘U-Hospital' 선포식을 갖는다. 이날에는 KT 광주법인사업단 박형옥 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무선인터넷 시연도 선보인다.

U-Hospital이란 병원전체가 유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유비쿼터스 솔루션(스마트카드, 무선통신, PDA, RFID 등)을 활용하여 언제, 어디서나(Anytime, Anywhere) 병원정보시스템에 접속하여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를 극대화시키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말한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이미 종이 차트와 방사선 필름이 전혀 필요 없는 100% 디지털 정보화 병원으로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 PACS(의료영상전달장치), OCS(병원처방전전달시스템)는 물론 DR(재난복구시스템)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여기에 무선랜망과 연동시키고 무선랜 인프라를 광대역 캠퍼스망까지 확장시켜 U-Hospital의 기초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RFID, UC(Unified Communication) 등의 시스템을 도입하여 Medical U-Hospital 단계에 진입하고, 최종적으로는 환우전용홈페이지, 블로그, 카페 등을 활성화시키고 디지털 문화 콘텐츠를 개발․도입하여 자연 속에서 첨단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Human U-Hospital을 완성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