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화순교육청(교육장 성길모)은 10일(수) 전라남도화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09 학교도서관 학부모독서도우미 연찬회’를 치렀다.

관내 각 초ㆍ중등학교의 학부모독서도우미 100여명이 참여한 이 연찬회는 학생들의 좋은 독서습관을 기르고, 일선학교에서 활동 중인 학교도서관 학부모독서도우미의 중요성과 역할 이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화순교육청에서 매년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독서도우미’는 관내 초ㆍ중학교 27개교에 재학 중인 학생의 학부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학교도서관에서 도서자료를 관리하고 도서관련 행사를 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초등 187명, 중등 23명 총 210명이 조직되어 있으며, 전년도에 비해 134명이 늘어난 숫자이다.

이번 연찬회에서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하는 미래지향교육 <자기지도의 습관 기르기>라는 주제로 전라남도교육과학연구원 이정희 교육연구관의 강의와 화순초등학교 사서교사 이남숙 선생의 <찾아오고 싶어 하는 학교도서관 만들기>운영사례 발표가 있었다.

학부모님들은 자녀들이 미래사회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자기지도의 습관을 기르기 위해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되는 지 알기위해 이정희 교육연구관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고, 이남숙 선생의 <찾아오고 싶어 하는 학교도서관 만들기>라는 학교 도서관 운영사례 발표를 듣고 학부모독서도우미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다짐도 하였다.

연찬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도우미는 “오늘 연찬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을 잘 알게 되고, ‘학교도서관’ 운영의 정보를 공유하며 학부모독서도우미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전라남도화순교육청은 강의 자료와 우수사례 원고를 모아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하는 미래지향교육’라는 교재를 발간 배부해 스스로 연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고, 이 날 참석한 학부모독서도우미 모두에게 장영희 작가의 <내 생애 단 한 번>이라는 에세이를 한 권씩 증정하였다.

▲ 이정희 교육연구관의 강의를 듣고 있는 학부모독서도우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