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대리 1구 앞에 신축중인 청미래 아파트공사에 관련, 피해주민 비상대책위원회와 주민들이 3일 오전 군청 앞 집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2008년 9월부터 현재까지 수십차례 협상을 벌여왔지만 명확한 답변을 회피한 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왔고 주민들의 피해는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화순군 문인수 부군수를 비롯 도시과 직원들의 중재로 시공사와 피해주민들이 합의점을 찾고 일단락 되었다.

아파트공사 중 발생하는 소음및 분진, 일조․조망권에 대해서는 시공사가 보상하기로 협의 하였으며 피해 범위가 가장 큰 2가구에 대해서도 별도 협의하여 보상하기로 하였다.

도로개설 부분에서는 도로공사 시행 전에 주민공청회를 실시하여 불편사항을 협의하기로 원했던 주민들의 뜻을 화순군에서 받아들이기로 했다.

장도선 피해대책위원장은 시공사측이 이제껏 약속을 여러 번 번복했음을 말하며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앞으로는 서로 협의하여 일이 추진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