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동복삼 복원을 위한 산양삼 채종포를 조성하여 산양삼 재배농가에게 우량종자(묘삼)을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잘사는 화순 만들기 Vision 1030 』전략 기반구축과 군민소득 매년 10% 증가 토대 마련을 위해 동복삼 복원을 위한 산양삼 채종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종포는 산양삼 생육 최적 환경인 해발고도 600m에 위치하고 있는 화순군 남면 내리 군유림에 2007-2010년까지 4개년간 500백만원을 투입하여 12ha를 조성하는데 금년에는 3ha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산양삼 채종포는 관내 산양삼 재배농가에 우량종자(묘삼)를 매년 종자 25kg, 묘삼 40만본 (4년간 100kg, 160만본)을 공급하고 재배농가 현장교육장으로 활용하여 화순군의 산양삼 재배 여건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은 고려인삼 최초 시배지로서 옛 명성을 회복하고 산양삼을 군 대표 특산물로 육성하고자 추진 중인 山竹 산양삼 실용신안권 상표 등록이 완료되면 전국적인 인지도 창출 및 재배 조성을 위한 군민들의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복삼이란 화순군 동복면 모후산에서 생산된 인삼을 말하는데 조선시대 당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았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