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은 9일 군청 회의실에서 관내 보육시설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수호 보육시설 연합회장을 비롯한 시설장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영유아보육정책 발전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화순군의 발전을 위해선 무엇보다 교육이 중요하다"며 취임 후 역점시책으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과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보육시설에서도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보육시설장들은 화순군의 인구감소로 인한 보육인원이 감소하고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인구증가를 위해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출산장려책 추진, 광주 지하철 노선 연장 등을 적극 추진해 줄 것과 보육여건 향상을 위하여 보육시설 인근 스쿨존 설치, 군민복합실내문화체육관 조기 완공, 전통적인 체험 공간 조성 등을 건의했다.

화순군에서는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주요 사항에 대하여서는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보육의 질을 높이고 사회복지, 교육문화 여건 30% 향상을 위해 보육시설장과의 간담회를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