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쾌적한 주거환경조성과 편의시설확충으로 살기 좋은 화순을 만들고자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지원사업은 지난 2003년 개정된 주택법과 지난해 6월에 제정된 화순군 공동주택지원조례에 따른 것으로 공동주택단지 주민들의 민원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2007년 공동주택지원사업으로 대행주택 등 16개단지 19개 사업에 9천 5백만원을 지원하여 노후 된 경로당 및 어린이 놀이터 등을 보수 할 계획이다.

이에 군에서는 지난 4월 각 단지별 입주자 대표회의를 거친 신청서를 접수 받았으며, 현장조사 실시 후 2차례의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여부를 결정했다.

지원사업에는 ▲ 단지 내 도로 및 가로등, 보안등의 설치 및 보수 ▲하수도보수 및 준설▲경로당 및 어린이놀이터의 보수 등으로 주민공동시설에 한하며, 주택법에 의한 사업계획승인 및 사용검사를 득한 공동주택으로 사용검사일로부터 5년경과 후에 지원가능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화순군은 광덕택지개발 등으로 인하여 26개단지 10,528세대의 공동주택이 건설되어 화순읍 거주 인구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입주자들이 적립하는 장기수선충당금으로 부대시설 등 주민공동시설을 유지관리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그동안 사유지라는 이유로 행정지원을 받지 못했던 공동주택에 지원조례가 마련되어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6년에도 예산1억원을 확보하여 15개단지에 어린이 놀이터 보수 등 20개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